법정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살인자 만들기》로 지지자들을 얻은 스티븐 에이버리와 브렌든 대시. 무죄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증거가 드러난다. 《살인자 만들기》 파트 1으로 에미상을 거머쥔 로라 리차르디와 모이라 디모스 감독이 미국 중서부로 다시 돌아간다. 두 감독은 스티븐 에이버리와 공범으로 지목된 조카 브렌든 대시 및 이들의 가족과 변호인단까지 단독 촬영하여 《살인자 만들기》 파트 2를 제작한다. 10개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10여 년에 걸친, 정의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는 제작진. 이들은 스티븐과 브렌든이 그들을 위협하는 수많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재심 기회를 얻기 위해 구제 신청을 진행해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보며, 미국 사법제도의 결함을 치밀하게 폭로한다. 진실을 위해 시스템에 맞서 싸우는 과정, 그리고 관련된 모든 이들이 이 과정에서 감당해야 했던 내면의 고통을 냉정하고 균형 있게 보여준다.
